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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 글자람터 문학상을 발표합니다.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3/05 [10:43]

제10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 글자람터 문학상을 발표합니다.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3/05 [10:43]

제10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 글자람터 문학상

 

시인투데이 작품상이 어느덧 1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 4월에 창간하여 바로 다음 5월부터 실시해온 시인투데이 작품상, 그리고 그 다음 달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글자람터문학상을 선정하여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시상하여 왔습니다. 창간 초기라서 아직은 그리 많은 작품이 응모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우수한 작품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시인투데이는 문학인들이 어렵지 않게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에게는 더 친숙한 문학 작품을 접하게 하여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창간하였습니다.

시인투데이에 자주 방문하여 주시고 멋진 작품도 많이 보내 주시어 시인투데이를 빛내 주시고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문학인들이 외면하면 독자도 외면하게 되어 결국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시인투데이는 문학인과 독자가 서로 이웃이 되고 친구도 되어주는 따스한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제10회 시인투데이 작품상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게재된 작품(운문, 산문)중에서 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작품은 연말에 시상하는 시인투데이 문학상에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심사위원

☞ 예심 : 시인투데이 발행인 장시백

☞ 본심 : 한국사진문학협회장 양향숙

 

 

 

 

 

제10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 찔레꽃 / 장만하


 

찔레꽃 / 장만하

햇살 고운 봄날

코끝으로 찾아오는 꽃

다가서는 옷자락에

짙은 향 배어들고

하얀 입술 노란 속살은

부신 눈 가득 젖어든다

봄마다

서러워지는 꽃

두고 온 고향,

두고 온 이들이기 때문이다

<蛇足>

산책길,

마스크 속으로 스며드는 달콤함에 고개를 돌리니

짙어져가는 이파리 사이로 하얀 꽃들이 웃고 있다.

그 웃음의 빛에 눈이 많이 부시다.

찔레꽃은 아마도 떠나 온 고향, 거기 있을 사람들,

그리고 영원한 그리움인가 보다.

♣ 장만하 시인

대구 출생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아마추어 사진가

조세금융신문/시마을 주최 제1회 신춘문예 포토시공모전 '홀씨자전거' 장려상

 

 

 

 

 

 

제10회 글자람터 문학상 - inside / 김다은


 

Inside / 김다은 

 

내 안에 다채로운 생각들

표출되지 못하고

아직은

내 안에 갇혀있지만 

 

 

 

♣김다은

창동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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