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 구시현
엄마 품은 의자 매일 무릎에 앉기 때문이다
가족도 의자 엄마 품이랑 냄새가 같기 때문이다
컵은 의자 물을 담기 때문이다
손수건은 의자 돗자리처럼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는 의자 지구 안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 구시현 서울 용원 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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