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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원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추진

구급대원 대상‘다수사상자 구급대응’전문교육과정 확대 등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06:41]

소방청,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원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추진

구급대원 대상‘다수사상자 구급대응’전문교육과정 확대 등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11/18 [06:41]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향후 유사 사고 발생 시 구급 대응 강화를 위하여 구급대원 대상의‘다수사상자 구급 대응’ 교육·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에서 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수사상자 재난 대응 관련 교육은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이 있으며, 기본교육은 △(소방사)신임교육 과정 △계급별 지휘역량과정 등이며, 전문교육은 올해부터 신설된‘다수사상자 구급대응’과정 교육이 있다.

 

기본교육은 자격별 구급 현장 대응 기본역량 배양을 위한 현장 활동 지침 등 소양 교육이며 전문교육은 전문 심장 소생술 등 자격별 업무 범위 내 약물사용, 전문기도술 등 소생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올해 신설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과정은 전국 소방학교(중앙 및 지방)에서 각각 연 1회 운영 중이며, 시ㆍ도 소방본부에서는 대형 재난대비‘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 구급대원 현장 대응 능력 강화 교육 개선방안  ©



기존 운영해 오던 전국 소방본부 및 소방서 주관‘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훈련은 다수사상재난 발생 대비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병원, 지자체 공공기관 등 협조체계 구축 및 통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다.

 

하지만 훈련 횟수가 연 1회로 한정되어 있어 이번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활동했던 대원들 중 교육을 받은 구급대원들이 많지 않았기에 훈련 횟수와 대상·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방청은 이와 관련하여 오는 14일부터 다수사상 재난 구급대응 현장 강화 전담팀(TF)을 구성ㆍ운영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다수사상 재난 구급대응 관련법령 및 제도 개선 △다수사상자 발생 시 환자 분류·처치·이송의 사상자 관리 체계 정비 △다수사상자 현장 대응 스마트 시스템 개선 △구급대 자원보강 방안 강구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 119구급대응 표준 매뉴얼’개정 및 교육·훈련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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