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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외 1편 / 문창진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13:13]

보시 외 1편 / 문창진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01/25 [13:13]

 

보시

 

공덕이 이미 하늘에 닿았는데

아직도 내어줄 것이 남았느냐

 

 

 

 

 

부정(父情)

 

딱딱한 겉 아래 숨겨놓은 여린 속

너도 아버지처럼 살았구나

 

 

 

 

♣ 문창진

서울대학교 졸업(문학사)

미국 시카고대학 대학원졸업(석사, 박사)

국제앙드레말로협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2013)

헤럴드경제 객원칼럼니스트(2012-2017)

문학고을 시 등단

시인투데이 작품상

2회 한용운신인문학상(시부문)

현 경희대학교 특임교수

시집 <당신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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