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사진문학상 당선작
최우수상: 문창진 시인
- 삼행시: 공처가, 하수구 - 디카시: 해후, 전성기
공처가
공원에 가자면 따라 가고 처가에 가자면 따라 간다 가정을 위해 가장을 버렸다
하수구
하찮은 것들을 수없이 버려도 구시렁대지 않는다
해후
모진 육신 다 벗어놓고 이제야 만났군요 억겁의 인연 마주쳐 서로 바라볼 수만 있다면 여기가 오작교랍니다
전성기
확! 피어버려라 휙! 지나가니까 놓치지 마라
▲문창진 시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제2회 한용운 신인문학상 제15회, 제19회 시인투데이 작품상 제50회 한국사진문학 SNS백일장 당선 제7회 한국사진문학상 헤럴드경제 객원칼럼니스트(2012-2017) 시집 <당신은 봄입니다>(숨-시) 시선집 <디카시, 이래야 명품이다>(한국 IT) 디카시집 <세상만사> (한국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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