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 강지혜 물가 풀숲에서 나온 반딧불이 꽁무니에 등불을 달고 날아 다녀요 밤길이 어두울까 봐 엄마 반딧불이는 환한 등불을 켜고 앞장 서 손짓 합니다 나뭇잎 뒤에 있던 아기 반딧불이도 용기 내 따라 나섭니다 찬 이슬 머금은 아기 반딧불이 날개돋이를 하며 하나 둘 꼬마 전구를 켭니다 깜빡깜빡 빛을 내며 하늘로 힘껏 날아 오릅니다 와아,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이다 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아! ♣ 강지혜 시인 충북 진천군 출생. 경기문협 제1기 수료 <머니투데이> 신춘당선 <시인의 시선> 사진시 부문. 윤동주문학상 외 다수. 현 청암문학 화성시지부장 사)한국문협 한국문학100주년기념위원회 DSB한국문학방송작가회 서울디카시인협회 http://강지혜.시인.com 첫시집 <별을사랑한죄> 한국문화예술위 수혜 동시집<별나무> 전자집, 유튜브 등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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