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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반딧불이 / 강지혜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4 [04:33]

[동시] 반딧불이 / 강지혜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1/07/14 [04:33]

반딧불이 / 강지혜

물가 풀숲에서 나온 반딧불이

꽁무니에 등불을 달고 날아 다녀요

밤길이 어두울까 봐

엄마 반딧불이는 환한 등불을 켜고

앞장 서 손짓 합니다

나뭇잎 뒤에 있던 아기 반딧불이도

용기 내 따라 나섭니다

찬 이슬 머금은 아기 반딧불이

날개돋이를 하며

하나 둘 꼬마 전구를 켭니다

깜빡깜빡 빛을 내며

하늘로 힘껏 날아 오릅니다

와아,

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이다

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아!

♣ 강지혜 시인 

충북 진천군 출생.

경기문협 제1기 수료

<머니투데이신춘당선 

<시인의 시선사진시 부문

윤동주문학상 외 다수.

 청암문학 화성시지부장

)한국문협 한국문학100주년기념위원회

DSB한국문학방송작가회

서울디카시인협회

http://강지혜.시인.com 

첫시집 <별을사랑한죄>

한국문화예술위 수혜 동시집<별나무>

전자집유튜브 등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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