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 서지민

2021-11-25     유세영 기자

 

우리 가족

 

면목 초등학교 4학년

서지민

 

 

바구니는 무언가를 담고 나르는

심부름 대장, 꼭 나를 닮았다

 

구름은 포근한 우리 엄마

우리 가족을 예쁘게 봐주는

지구를 감싸준다.

 

말벌은 사나운 우리 동생들

말벌이 꽃의 마음을 뽑는 것처럼

동생도 내 마음을 괴롭힌다.

 

바다는 든든한 우리 아빠

중심이 되어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