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 중랑 디카시 반, 행시 놀이
지도 강사: 손설강
2022-07-26 유세영 기자
☘문임순
행운아 되어 사랑 따라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집살이를
중랑에서 시작하여
낭군님과 오십 년 간 사랑탑을 쌓고 있는 중
☘박미영
행운입니다
복받았어요
도란도란 모여앉아
시짓고 마음 짓고
중랑 디카시 반
랑만과 열정이 넘치는 곳
☘윤혜은
행운이예요
복받았어요
도움받았어요
시원해요 산이 많아서
중랑구는
랑(낭)만과 역사문화가 숨 쉬는 곳.
☘정효숙
행복도 배울 수 있어요
복덕을 겸비한 도시
도도한 중랑에서
시작해요
중랑 최고! 화이팅
랑하게 함께해보아요.
☘민순기
행복이란
복을 맘껏 지으며 사는 거라지
도인이 될까도 생각해 봤는데
시시때때로 번민에 빠지게 되니
중랑 문화 도시에서 차라리
랑만을 노래하는 방랑자로 살겠다.
☘김금임
행복한 도시 소개해요
복이 흘러 넘치는
도개천이 중랑천으로
시절을 맞아 꽃피고 지고
중개해 드립니다
랑만이 흐르는 곳.
☘조금주
행복을 믿고 살다보니
복이 하늘, 땅 만큼 넘치는데
도도한 사람은 모두 떠나고
시인들은 순수한 문학인이 되어
중랑구의
랑만을 누리며 사네.
☘정미순
행복한
복개천에 피는 어울림
도시의
시간 속에
중심 펴고 사는
랑월이 뜨는 무대.
☘정의순
행복하세요
복많이 받으세요
도처에 곳곳마다
시원한 덕담
중랑은 언제나
랑랑 18세.
☘손설강
행인들도 쉬어가는 곳
복짓는 소리 흠흠 하니
도저히 떠날 수가 없네
시절 마다 피고 지는 꽃
중요한 건 다 갖춘
랑만이 넘치는 고장.
-사진: 문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