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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지도강사: 손설강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02:37]

제11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지도강사: 손설강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9/07 [02:37]

11회 서울 중랑 디카시반, 사진시 놀이

 

 

 

풀꽃 이종미


바위 좁은 틈에서
꽃을 피운 주름잎
끈기와 인내
잎에는 톱니의 무기
한국인과 닮은 꽃







양보 안동유


뜨거운 한낮
시원한 자리 내어 주고
햇살을 향해 미소 짓는다







호기심 문임순


후미진 바위틈
손끝 닳도록 비집어
고개 내밀고
지상 구경







신기한 인연 김금임


옷깃을 스쳐도 인연
틈새 바위 만나 예쁘게
꽃 피울 수 있다니







친구 조금주


무거운 짐
함께 나눌 수 있어
힘든 줄 모르고
친구 따라
강남으로 나들이 가네







자부심 정의순


바위틈 속에서
오늘도 꿋꿋한 나

자랑스러워







챔피언 박미영

노랑 우승 재킷 입고서
여유 있게 내려다본다

지나 온 길







주름잎 꽃 윤혜은


거센 비바람에 실려와
비록 한 해 살고 가지만
늘 웃으며 가던 길 멈추게 하던 너
나는 너를 잊지 않을게







더 높은 세상을 향하여 민순기


오르지 못할 절벽, 먼저 길을 터준
발자취를 사부작사부작 따르니
고마움에 웃음꽃이 피어오르네







꽃 마을 정효숙


아랫마을 꽃 동네
윗동네 노랑 마을
꽃 피우는 열정은 한 동네







좁은 문 최혜자


좁은 길로 가는
가다가 멈출 수 없는
아파하지 말며 가주게
너희의 행보를 응원할게







선봉에 서다 손설강


노란 깃발을 따라 오르는
일곱 난쟁이들의 사연
나으리들은 알까

 

 

 

 

 

 

사진이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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