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금주
예술인 헤이리마을 사랑과 꿈이 피어나고 맛고을 사람의 향기
장단콩 축제 그날 저 높은 곳 어린왕자는
억지 춘향 / 최정아
예서제서 출렁다리 앞다투어 보여주기 곳간털이 양상군자
그래 네가 최고야 / 민순기
애초에 잘 될 인물인 줄 알았다
콩잎부터 남달랐다
나는 지금 어디에 / 위점숙
콩나무 타고 하늘에 갈 수 있다 믿었지
그 시절 어디 가고 아른거린다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잔
열려라 콩 / 이향자
콩나무야 자라라 하늘까지 올라라
금쪽같은 장단콩 주렁주렁 열려라
꿈을 찾아 / 정효숙
청운의 꿈을 품고
올라온 정상
잡은 것이 많을수록
꿈은 더 멀리
답답한 마음에 / 김석중
장단콩 축제장에 이방인 외쳐본다
강낭콩이면 어떻고 강남콩이면 어떠리
나도 시인이 되고 싶다
아직도 휴전 / 김경화
놓친 엄마 손 다시 못 가고 멀리 못 가고 지척에 있어도 볼 수 없어
콩나무 타고 올라가 본다 보일까
날아가고 싶다 / 최혜자
휴전으로 막힌 민통선 콩 마을에서 콩 키우며 산다 마을 앞 잠자는 임진강
여전히 아프다
인생 / 최정아
외줄 타기 조마조마 곡예하듯 아슬아슬 하늘과 맞닿은 찰나
콩나무 / 신은미
재크 하늘나라에 갈 생각은 이르지 않니 초록한 세상을 보렴 콩나무가 있는 곳이 우리가 살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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