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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눈동자 외 1편 / 조성택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30 [16:45]

밤의 눈동자 외 1편 / 조성택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2/08/30 [16:45]

밤의 눈동자 

 

 

매일 떠오르는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들이

사라지게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너의 눈동자를

내 눈동자에 담는것

 

밤하늘 아래

서로를 바라보며

떨리던

어둠속의 눈동자는

그 어떤 빛보다 빛이났소

 

어둠속 따스했던 눈동자로

언제까지고

내게 머물러 주길

간절히 바랐지

 

이제는 다시는 담을수 없이

빛이 바래

회색으로 물든

메마른 밤의 눈동자여

 

다시 한번

어둠을 밝혀줄수 없겠소

 

다시 한번

나를 봐줄수 없겠소

 

그 눈동자가 없이는

어둠에 물들어

도저히 헤어나올수가 없소

 

 

 

 

 

구름 뒤에 숨은 달, 달을 안은 구름

 

뭐가 부끄러웠는지

구름 뒤에 숨은 달아

그 밝은 빛으로

구름 한번 어루만져주렴

곧 먼길 떠날

외로운 나그네거든

 

달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구름을 밝게 비춰달라고

구름을 어루만져달라고..

 

구름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달을 꼬옥 안고 놓지 말아달라고

부디 떠나지 말아달라고

 

 

 

♣ 조성택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 전공 (학회장 역임)

) 지앤비교육 경영지원실 근무

) 인스타그램 해시태기글 계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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