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하루살이 / 박인주

유세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2/20 [10:06]

하루살이 / 박인주

유세영 기자 | 입력 : 2023/12/20 [10:06]

하루살이 / 박인주

 

 

당장에야 어찌하겠냐 마는

오늘 하루에 

어제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어지럽고 흐릿한 배를 조금 채워가는 것이

숭고하게 느껴질 때

 

내 살아가는 것이,

구차하지 않고 

오히려 

밤새 내린 적설처럼 투명하고 풍요로운 풍경 아니겠는가.

 

 

 

 

 

본문이미지

♣ 박인주
- 2018 계간 문학의 봄 시 등단
문학의 봄 작가회 회원

한국사진문학협회 정회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